[이미영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 중계 경쟁에서 MBC가 연일 시청률 승전보를 울리고 있다.
방송3사는 17일 열린 독일과 포르투갈의 경기를 일제히 중계했으며, MBC는 KBS와 SBS에 앞섰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독일과 포르투갈 전반전과 하프타임까지 포함해 새벽 2시까지 집계된 시청률에서 MBC는 3.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는 3.2%, SBS는 2.1% 순이었다.
16일 새벽 3시부터 6시까지 중계한 온두라스와 프랑스의 E조 예선 경기에서는 SBS가 1.6%를 기록, MBC의 1.0%를 앞섰다. 오전 6시30분께부터 중계를 시작한 보스니아와 아르헨티나의 F조 예선 경기는 MBC가 5.0%의 시청률을 기록, 4.5%를 기록한 KBS2에 우위를 점했다.
MBC는 이번 월드컵 중계에서 김성주 캐스터와 안정환-송종국 해설위원을 메인 중계진으로 앞세우고 있다. '아빠어디가'를 통한 친근함과 전문성을 겸비한 중계진으로 우위를 선점하며 해설위원 세대교체를 알렸다는 평이다. 특히 안정환 해설위원은 돌직구 어록에 이어 독일:포르투갈 경기에서도 '솜사탕 패스' 등의 어록을 탄생시키며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