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가수 김장훈이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 1000만인 서명운동에 붉은악마도 함께 한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1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월드컵, 세월호 시절이라 난감하죠? 응원전에 대한 양론ㅜ. 모인 응원단들이 모두 온라인 서명 후 세월호를 가슴에 품고 대한민국을 외친다면 갈등없이 대한민국 하나 될 듯 해요♥"라는 글을 올렸다.
김장훈은 이와 더불어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사진 속 김장훈은 붉은악마 티셔츠를 입고 '대한민국 붉은악마 서명하고 응원합시다. 태극전사 화이팅♥'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종이를 들고 있다.
붉은악마는 브라질월드컵 길거리 응원전에서 본격 응원을 펼치기 앞서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천만인 서명운동에 함께 하자고 독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장훈은 천만인 서명운동을 비롯,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사그라드는 세월호 사태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지난 12일 전남 진도체육관을 방문해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기도 했으며,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의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 방문 길에도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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