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KIA 타이거즈가 23일 2015년 신인 1차 지명선수로 우완 투수 이민우(21)를 지명했다.
KIA는 이날 한국야구위원회에 이 같은 지명 내용을 알렸다.
순천 효천고를 졸업하고 경성대에 재학 중인 이민우는 186㎝, 90㎏의 체격에 대학 시절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제구력이 돋보이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
직구 구속은 140㎞대 중후반으로,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각종 변화구 구사능력이 뛰어나며 선발 및 중간 계투 등 활용 폭이 넓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민우는 2011년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9.00, 2012년 14경기에서 4승 6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9경기에 등판,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6을 올렸고, 올해는 총 7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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