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우, 아웃카운트 1개 잡고 강판

[한상숙기자] LG 선발 투수 임정우가 1이닝을 채 소화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임정우는 29일 문학 SK전에 선발 등판해 0.1이닝 4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조기 강판됐다. LG는 고전하는 임정우를 0.1이닝 만에 내리고 윤지웅을 투입했다.

임정우는 1회말 이명기와 임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2, 3루로 몰렸다. 이어 박정권에게 2타점 우측 적시타를 허용해 0-2, 리드를 내줬다.

흔들린 임정우의 위기는 계속됐다. 이재원에게 던진 7구째 낮은 슬라이더를 이재원이 좌측 안타로 연결했다. 임정우는 무사 1, 2루에서 김강민을 7구째 높은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경기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양상문 감독은 6번 타자 한동민 타석에서 투수 교체를 지시했다. 구원 등판한 윤지웅이 한동민과 박계현을 총 4구 만에 나란히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