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박소연(17, 신목고)이 김연아 이후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빙상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 2개 대회에 배정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30일 2014~2015시즌 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의 한국 선수 엔트리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총 6개 시리즈와 1개의 파이널로 구성된 ISU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는 전년도 세계선수권 성적과 시즌 최고점 등을 계산해 선수별 대회가 배정된다.
박소연은 2014~2015시즌 1차 미국 대회, 4차 러시아 대회에 배정됐다. 한국 선수가 한 시즌 2개의 그랑프리 시리즈에 배정된 것은 김연아 이후 박소연이 처음이다. 이 밖에 김해진(17, 과천고)은 2차 캐나다 대회, 김진서(18, 갑천고)는 6차 일본 대회에 참가한다.
박소연은 지난 2014 세계선수권에서 종합 176.61점으로 9위에 올랐다. 한국선수로는 김연아 이후 '첫 톱 10'에 진입한 것. 차례차례 김연아의 발걸음을 뒤따르며 성장하고 있는 박소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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