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여자프로배구 2013-14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의 주역 베띠(도미니카공화국)의 빈자리를 메울 선수가 결정됐다. 디펜딩 챔피언 GS 칼텍스는 2014-15시즌 뛰게 될 외국인선수로 쎄라(캐나다)를 영입했다. 구단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를 전했다.
쎄라는 국내 팬들에게도 얼굴이 익숙한 선수다. 2010-11시즌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고 뛰었기 때문이다. 당시 쎄라는 득점 3위, 공격종합 3위, 서브 2위, 오픈공격 3위, 후위공격 2위에 이름을 올리며 공격전반에 걸쳐 고른 활약을 보여줬다.
쎄라는 신장 196cm의 왼손잡이 공격수다. 높이가 있기 때문에 2010-11시즌에도 상대 블로킹에 우위를 보였다. GS 칼텍스는 타점 높은 쎄라의 공격에 기대를 걸고 있다.
GS 칼텍스는 터키리그로 발걸음을 돌린 베띠를 대신할 선수를 찾기 위해 오프시즌 내내 고심했다. 이런 가운데 V리그에서 이미 검증이 끝난 쎄라를 선택했다. 쎄라는 지난 시즌 브라질 수페르리가에서 뛰며 유니레버 소속으로 뛰었다. 유니레버는 지난 시즌 브라질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쎄라는 "어느 리그, 어느 팀에 가서 뛰던지 목표는 항상 우승"이라며 "다시 V리그에 오게 됐는데 GS 칼텍스에서 V리그 2연패를 꼭 달성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쎄라는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이탈리아 세리아 A1 코네글리아노에서 뛰었고 도로공사를 거쳐 2011-12시즌 다시 이탈리아로 건너가 비야 코르테세에서 뛰었다. 브라질에서는 두 시즌을 보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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