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2안타를 치며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14일 지바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니혼햄전 이후 세 경기 만의 멀티히트다. 최근 두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이대호의 타율은 3할2리에서 3할4리로 상승했다.
이대호는 첫 타석이던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 이대호는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지바 롯데 선발 투수 이시카와 아유무의 7구째 119㎞ 바깥쪽 낮은 커브를 받아쳐 좌측 2루타를 날렸다. 그러나 다음 타자 하세가와 유야가 2루수 땅볼로 아웃되는 바람에 득점에는 실패했다.
또 안타를 때려냈다. 이대호는 7회초 1사 후 이시카와의 초구 138㎞ 바깥쪽 높은 직구를 공략해 우전안타를 때렸다. 이대호는 후속 안타와 땅볼을 묶어 3루까지 진루했으나, 적시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지 못했다.
마지막 타석이었던 9회초 1사 후에는 4구 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2안타 포함 산발 5안타로 한 점도 뽑지 못하고 0-1로 패배, 2연패에 빠졌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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