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19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LA 에인절스전부터 최근 6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가 7경기 만에 안타를 때렸다. 21일 토론토전에서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졌던 추신수가 이날 멀티히트로 부활을 알렸다. 6월 29일 미네소타전 이후 19경기 만의 멀티히트다. 추신수의 타율은 2할3푼6리에서 2할3푼9리로 상승했다.
1회초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양키스 선발 투수 셰인 그린의 5구째 135㎞ 커브를 받아쳐 중전 2루타를 날렸다.
엘비스 안드루스의 내야안타 때 진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아드리안 벨트레가 야수 선택으로 출루한 사이 홈을 밟아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득점을 앞세워 1-1 동점에 성공했다.
5회 선두타자로 나서 1루수 땅볼로 아웃된 추신수는 6회 안타를 추가했다. 이번에는 타점까지 더했다. 추신수는 3-2로 점수를 뒤집은 6회 2사 1, 2루에서 양키스 두 번째 투수 맷 손튼의 154㎞ 빠른 볼을 때려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점수는 4-2로 벌어졌다. 앤드루스가 삼진을 당하는 바람에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마지막 타석이었던 8회 1사 1루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4-2로 역전승을 거두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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