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이하 '군도')가 개봉 첫날 55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개봉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24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군도'는 23일 개봉일 하루만에 55만1천57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56만5천21명이다.
'군도'의 개봉일 관객 동원 기록은 역대 국내 개봉작 중 최고 스코어로, 역대 최고 기록인 '트랜스포머3'의 오프닝 스코어 54만명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또 한국영화 최고 기록인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개봉일 성적 49만8천284명과 올해 기존 최고 기록인 '트랜스포머4'의 오프닝 스코어 46만명을 큰 격차로 누른 성적이다.
올 한국영화 최고 기대작 중 한편으로 꼽혀온 '군도'는 개봉전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며 흥행에 대한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개봉 당일 67.3%의 예매율로 1위에 오른 '군도'는 예매 관객수만 19만9천880명을 기록하며 올해 한국영화 여름 대작 중 가장 먼저 흥행 포문을 열었다. 하루동안 55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올해 개봉영화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한 '군도'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 활극을 그린다
'범죄와의 전쟁'의 윤종빈 감독이 연출하고 톱배우 하정우와 강동원이 만나 큰 기대를 얻었다. 강동원은 탐관오리의 서자이자 백성의 적인 조윤 역을, 하정우는 군도 무리의 에이스 도치 역을 연기했다.
한편, 같은 날 일일 박스오피스 1위는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2'가, 3위는 '혹성탈출:반격의 서막'이 차지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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