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이승엽(삼성 라이온즈)의 방망이가 이틀 연속 매섭게 돌아갔다.
이승엽은 2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맞서고 있던 2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서 롯데 선발 홍성민을 상대로 시즌 21호 솔로홈런을 쳤다.
이승엽은 홍성민이 던진 5구째 직구를 받아쳐 사직구장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큰 타구를 날렸다. 그는 전날 열린 롯데와 경기에서도 9회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 손맛을 봤다.
이로써 이승엽은 시즌 31번째이자 통산 746번째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개인으로는 23번째다. 삼성은 0의 균형을 깬 이승엽의 한 방으로 1-0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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