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삼성 라이온즈는 전반기를 4연패로 마감했다. 1위를 유지하긴 했지만 후반기를 앞두고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4번타자 최형우가 늑골에 실금이 가는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빠져 후반기 고비가 찾아올 수 있다는 얘기도 나왔다.
그러나 걱정은 기우였다. 삼성은 후반기 첫 3연전 상대인 롯데 자이언츠에게 3연승을 거뒀다. 24일 롯데를 상대로 17-1로 대승을 거두며 스윕을 완성, NC 다이노스와 주말 3연전을 앞두고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선발 윤성환이 잘 던져줬다"며 "타자들이 고르게 잘 쳤는데 특히 전날 경기를 포함해 3연타석 홈런과 7타점을 기록한 이승엽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삼성은 25일 포항구장에서 열리는 NC와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배영수를 예고했다. NC는 테드 웨버가 마운드에 오른다.
한편 롯데는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장원준을 선발로 내세운다. LG 선발투수는 임정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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