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타격감을 찾아가고 있는 추신수(32, 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었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3푼8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전날 홈런과 2루타로 오랜만에 활화산 같은 타격을 선보인 추신수는 이날도 안타 1개를 추가하며 서서히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안타는 1개에 불과했지만 전반적으로 타구가 잘 맞아나갔다.
상대 선발인 좌완 크리스 세일을 상대로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3회 2번째 타석에선 삼진으로 아웃됐다. 5회 3번째 타석에서도 풀카운트 싸움 끝에 루킹삼진에 그친 그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기어이 안타를 뽑아냈다.
바뀐 투수인 우완 하비 게라를 상대로 깨끗한 중전안타를 때려내 연속 경기 안타를 3으로 늘렸다. 그러나 후속 엘비스 안드루스가 2루수 병살타에 그쳐 진루하지 못했다.
이날 텍사스는 홈런 2개 포함 3타점으로 맹활약한 애덤 로살리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39일만의 연승.
선발 닉 테피시는 5.2이닝 6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6이닝 3피안타 9탈삼진 2실점 역투에도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한 세일은 패전의 멍에를 썼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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