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2014년 9~11월 예정된 A매치 6경기 일정이 거의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2일 "10월 파라과이(10일), 코스타리카(14일)와의 평가전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파라과이와 코스타리카 모두 아직 완전 확정은 아니다. 양팀 모두 세부 조건을 협의해야 한다. 특히 파라과이의 경우 아시아 국가와의 경기를 원하고 있다. 상대를 찾아야 한국과의 겨루기가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들과 경기를 치르지 못해도 A매치는 국내에서 치를 방침이다.
이로써 한국은 9월 5일 베네수엘라, 9일 우루과이와 각각 부천과 고양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10월에는 파라과이, 코스타리카전 모두 서울에서 치를 예정이다. 11월 14일과 18일에는 각각 요르단(암만), 이란(테헤란)에서 원정 2연전을 갖는다.
9~10월 A매치가 북중미나 남미 국가들인 이유는 유럽이나 아프리카 팀들이 각각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와 201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을 치르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코스타리카, 우루과이는 브라질월드컵에서 8강과 16강에 올랐던 팀들이다. 코스타리카는 잉글랜드, 이탈리아를 꺾고 조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해 8강에 진출했다. 같은조였던 우루과이도 이들을 꺾고 2위로 16강에 올라 콜롬비아에 패하며 8강이 좌절됐다.
11월은 내년 1월 호주 아시안컵에 맞춰 A매치를 치른다. 한국은 호주, 오만, 쿠웨이트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복병인 중동권 국가들에 대비해 원정 경기로 겨룬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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