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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라쿠텐 상대 2루타 3G 연속안타


3안타 상승세 유지 득점도 올려…타율 3할3리 유지

[류한준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가 3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이대호는 13일 일본 후쿠오카에 있는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과 홈경기에 지명타자 겸 4번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3할3리를 유지했고 전날 3안타를 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1회말 1사 2루서 첫 타석에 나왔다. 타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였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그는 라쿠텐 선발투수 마츠이 유키가 던진 3구째 배트를 돌렸으나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나왔다. 앞선 타석과 마찬가지로 3구째 방망이를 돌렸는데 포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다.

그는 소프트뱅크가 0-3으로 끌려가고 있던 6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세 번째 타석에 나왔다. 그러나 이번에도 안타를 뽑지 못했다. 마츠이와 승부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기다리던 안타는 2-5로 리드당하고 있던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선 이대호는 라쿠텐 두 번째 투수 후쿠야마 히로유키가 던진 3구째 2루타를 쳤다. 이대호는 후속타자 하세가와 유야의 2루타에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4-5까지 추격했지만 9회초 2실점하며 라쿠텐에 4-7로 졌다. 소프트뱅크는 63승 4무 37패가 됐으나 퍼시픽리그 1위를 유지했다. 퍼시픽리그 최하위인 라쿠텐은 이날 귀중한 승수를 추가하며 40승 60패가 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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