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강정호(넥센 히어로즈)가 또 홈런을 날려 팀 동료 박병호를 추격했다.
강정호는 16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전에서 시즌 35호 스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이로써 강정호는 39홈런의 박병호와 격차를 4개로 줄였다.
강정호는 KIA 선발 투수 김진우를 상대로 처음 두 타석에서는 내리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3번째에 또 당하지는 않았다.
넥센이 5-2로 앞서고 있던 5회초 1사 1, 2루에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김진우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6구째 공을 힘차게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3점포를 쏘아올렸다.
강정호는 지난 13, 14일 두산과 2연전서 내리 홈런을 날린 이후 이틀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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