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고양 원더스가 신인 지명회의에서 처음으로 프로 입단 선수를 배출했다.
정규식은 25일 열린 프로야구 2015년 신인 2차 지명회의에서 LG 트윈스에 4라운드(전체 37번)로 지명됐다. 이는 원더스 창단 후 신인 지명회의를 통해 프로에 입단하는 첫 번째 사례로, 이로써 원더스는 올 시즌 6번째, 통산 23번째 프로진출 선수를 배출했다.
정규식은 퓨처스리그 교류전 57경기에서 174타수 67안타 타율 3할8푼5리를 기록했다. 특히 포수로 중심 타선에 배치돼 52타점 35득점으로 원더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정규식은 교토국제고-오사카학원대를 졸업한 후 일본 실업팀인 하쿠와빅토리즈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지난해 원더스에 입단해 곧바로 주전 포수로 자리 잡은 정규식은 "부족한 저의 야구인생을 이끌어주신 김성근 감독님과 원더스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원더스는 현재 42승 13무 25패 승률 6할2푼7리를 기록 중이며, 27일 오후 1시 고양구장에서 SK 퓨처스팀과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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