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레이디스코드의 권리세가 7일 오전 사망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먼저 세상을 떠난 멤버 고은비와 같은 장소에 고인의 빈소를 마련했다.
7일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故권리세의 빈소는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으로 정해졌다. 지난 3일 함께 이동 중 교통사고를 당해 먼저 세상을 떠난 故고은비 역시 같은 곳에서 세상과 마지막 인사를 했다.
소속사는 "빈소 준비가 되는대로 수원 아주대 병원에서 옮겨질 예정이며, 발인시간은 정해지는 대로 다시 한번 알려드리겠다"며 "故리세가 하늘나라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추모 부탁 드린다"고 알렸다.
권리세는 지난 3일 스케줄을 마치고 이동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경기 수원의 한 대학병원 수술실에서 한 차례 수술을 마치고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머리 쪽을 크게 다친 권리세는 11시간 가까이 수술을 받았고 수차례 위험한 고비를 맞았다. 모두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7일 오전 10시 10분 께, 5일 만에 향년 23세로 세상을 떠났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지난 3일 새벽 사고 당시, 머리에 큰 부상을 입은 리세는 병원으로 이송돼 장시간에 걸쳐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의료수술과 치료를 시도했으나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일본에서 온 부모님과 소속사 직원들이 그녀의 곁에서 마지막 길을 함께했습니다. 故 리세의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故 은비에 이어 다시 한 번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죄송한 마음과 비통한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두 멤버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라며, 가장 슬픔에 잠겨있을 다른 멤버들을 위해서도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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