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측 "고은비·권리세, 두 멤버 명복 빌어주시길"

[장진리기자] 불의의 사고를 당한 레이디스코드가 故 고은비에 이어 권리세까지 세상을 떠나며 비통함이 더욱 커지고 있다.

레이디스코드 권리세는 7일 오전 10시 10분께 일본에서 온 가족들과 소속사 식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향년 23세.

레이디스코드의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최대한의 의료 수술과 치료를 시도했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며 "일본에서 온 부모님과 소속사 직원들이 그녀의 곁에서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은비에 이어 다시 한번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죄송한 마음과 비통한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 많은 분들께서 두 멤버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라며, 가장 슬픔에 잠겨있을 다른 멤버들을 위해서도 많은 기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故 고은비에 이어 권리세까지, 못다핀 꽃들이 연이어 유명을 달리하며 침통함도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고은비를 떠나보낸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이 연이어 권리세마저 떠나보게 돼 남겨진 멤버들의 크나큰 슬픔과 충격 역시 우려된다.

한편 권리세의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소속사 측은 "권리세의 빈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