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박병호(넥센 히어로즈)의 방망이가 다시 한 번 매섭게 돌았다.
박병호는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0-1로 끌려가고 있던 2회말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박병호는 이날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출전해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볼카운트 2-0에서 유먼이 던진 3구째 직구(141㎞)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47호포로 지난 5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이틀 만에 다시 손맛을 봤다.
이로써 박병호는 50홈런 고지에 3개 만을 남겨두게 됐다. 넥센은 이날 롯데전을 제외하고 정규시즌 1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50홈런 달성 가능성을 한층 더 끌어올린셈.
한편 박병호는 이날 홈런으로 올시즌 유먼을 상대로 첫 안타와 타점을 올리게 됐다. 박병호는 올시즌 유먼을 상대로 무척 약했다. 이날 경기전까지 10타석에 나와 단 한개의 안타도 쳐내지 못하고 볼넷 2개만 골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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