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정지현(31, 울산남구청)과 김영준(29, 수원시청)이 남자 레슬링 첫 금메달에 한 걸음 다가섰다.
정지현과 김영준은 3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체급별 8강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먼저 정지현은 71㎏급 8강전에서 인도의 야다프를 8-0 테크니컬 폴 승으로 꺾었다. 1피리어드에서 경기가 끝났을 정도로 압도적인 기량 차를 과시한 끝에 승리했다. 이로써 정지현은 지난 2010년 광저우 대회 때 은메달에 머문 한을 풀 기회를 잡았다.
김영준은 59㎏급 8강에서 키르기스스탄의 졸추베코프를 1-0으로 힘겹게 꺾었다. 1피리어드에서 패시브를 내준 뒤 방어에 성공하며 선취점을 얻었고, 이를 경기 종료 때까지 잘 지켜냈다.
한편 구학본(22, 광주남구청)은 98㎏급 8강에서 카자흐스탄의 이스카코프에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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