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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산타크루스 등 한국전 나선다


21명 엔트리 구성, 세대교체에 중점 두고 있어

[이성필기자] 한국을 상대하는 파라과이 대표팀이 세대교체형 엔트리를 꾸렸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0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갖는 파라과이 대표팀의 명단을 전달 받았다고 9일 공개했다.

21명으로 구성된 파라과이 대표팀 중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파라과이를 대표하는 골잡이 로케 산타크루스(말라가)다. 산타크루스는 2014 브라질월드컵 남미예선을 뛰는 등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달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경기에서 국가대표로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우며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에 가입했다.

이 외에 빅토르 카세레스(플라멩고), 네스토르 오르티고사(산 로렌소) 등 유럽 빅리그 경험자들도 포함됐다.

세대교체를 단행한 파라과이는 15명이 A매치 10경기 이하를 뛰었을 정도로 새로운 팀이기도 하다. 파라과이는 브라질월드컵 남미예선에서 꼴찌로 본선 티켓 근처에도 가보지 못했다. 충격을 받은 파라과이는 빅토르 헤네스 감독을 임명하고 새로운 팀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국과 파라과이는 통산 상대전적에서 1승3무1패로 호각세다. 가장 최근 만남은 지난 2009년 8월 12일 서울에서 겨뤘다. 박주영이 후반 37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한국이 1-0으로 이긴 바 있다.

◆파라과이 대표팀 명단 (21명)

▲골키퍼= 안토니 실바(데 페브레로), 호엘 실바(구아라니), 베르나르도 메디나(헤네랄 디아스)

▲수비수= 파블로 아길라르(클럽 아메리카), 이반 피리스(우디네세), 구스타보 고메스(라누스), 루이스 카르도소(모렐리아), 레오나르도 카세레스, 다비드 멘도사(이상 나시오날)

▲미드필더= 빅토르 케세레스(플라멩고), 네스토르 오르티고사(산 로렌조), 셀소 오르티스(AZ알크마르), 마르셀로 에스티가리비아(아탈란타), 호레헤 로하스(김나시아), 마르코스 리베로스, 실비오 토랄레스(DLTKD 나시오날)

▲공격수=로케 산타크루스(말라가CF), 데를리스 곤살레스(FC바젤), 크리스티안 오벨라르(올림피아), 훌리안 베니테스(나시오날), 세실리오 도밍게스(솔 데 아메리카)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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