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엑소 중국인 멤버 루한이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루한의 최근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중국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루한은 이날 오전 9시 서울지방법원에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크리스와 같은 이유다.
이와 함께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잠정 중단 했던 루한의 최근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루한이 엑소 스케줄에 불참한 것은 지난 9월 태국에서 열린 엑소의 단독 콘서트부터다.
SM 측은 당시 "최근 두통과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은 루한은 현재 휴식이 필요하며 장시간 비행은 무리일 것 같다는 의사의 소견을 받았다"며 "이에 따라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우선 휴식을 취한 후 향후 일정에 합류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루한도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리며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루한은 "장기간 피로가 누적돼 신경성 두통과 불면증, 현기증 증상이 있다. 의사가 휴식이 필요하다고 해서 태국 콘서트에 가지 못하게 됐다"고 몸상태를 밝히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루한은 이후 베이징 콘서트 무대에 등장했지만 SM타운 투어 콘서트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지난 4일과 5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인 도쿄'에도 불참했다.
또한 엑소가 출연했던 엠넷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902014'이를 두고 연예계와 엑소 팬들 사이에서는 루한의 신변에 대한 루머가 떠돌기도 했다.
루한은 현재 고향인 베이징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에 이은 루한의 소송이 충격을 안겨주고 있는 가운데 SM 측은 아직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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