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김연경이 제몫을 한 페네르바체가 2014-15시즌 터키리그 첫 경기를 순조롭게 출발했다.
페네르바체는 25일(이하 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부르한 페렉 발리볼살롱에서 열린 사리에르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1 25-15 25-18)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페네르바체는 지난 21일 단판승부로 열린 수퍼컵 바키방크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김연경은 이날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2점을 올리며 페네르바체의 공격을 이끌었다. 무려 8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했고 블로킹도 3개를 잡았다. 그는 공격 뿐 아니라 서브 리시브에서도 50%의 성공률을 보였다. 이날 공격성공률은 44%였다.
페네르바체는 김연경 외에 센터 에다 에르뎀이 블로킹 5개를 포함해 10점을 올렸고 폴렌 우슬르펠리반도 10점을 보탰다. 올 시즌부터 김연경의 팀 동료가 된 몬타뇨는 이날 경기에 뛰지 않았다.
사리에르는 멜리스 드룰과 안나 파울라 로페스가 각각 6점씩 올리며 분전했으나 페네르바체의 공격을 버텨내지 못했다. 한편 바키방크도 같은날 열린 부르사와 경기에서 역시 세트스코어 3-0(25-23 25-20 25-10)으로 이겼다. 셀리아 카스트로와 캐롤리나 코스타그란테가 각각 17, 15점을 올렸다.
페네르바체는 오는 11월 1일 갈라타사라이와 정규시즌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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