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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아산병원에 빈소 마련 예정 "장례 절차 논의중"


6일 간 사투 끝 사망

[이미영기자] 가수 신해철이 끝내 숨을 거뒀다.

신해철의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 19분 사망했다. 의식불명 6일째 되는 날이었다.

이날 신해철이 사실상 뇌사 상태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소속사 측은 이를 부인했었다. 소속사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신해철의 사망과 관련, 구체적인 사항을 확인 중에 있다"고 전했다.

신해철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현재 유가족들이 병원 측과 장례절차를 논의 중이며, 빈소가 차려지는 대로 조문객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신해철은 지난 22일 서울 가락동에 있는 S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며, 서울 아산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복강 내 장수술 및 심막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었다. 수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병실을 찾아 의식불명 상태인 신해철의 회복을 간절히 빌었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신해철은 MBC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무한궤도 보컬로 1988년 데뷔했다. 이후 솔로 가수와 밴드 넥스트로 활동했다. '그대에게',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재즈 카페' 등 다수 히트곡을 남겼다. 신해철은 민감한 사회적 이슈와 관련, 소신을 밝히는 소셜테이너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약 6년만에 새 앨범 '리부트 마이셀프'를 냈으며, 넥스트를 재결성하고 콘서트를 여는 등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하던 중이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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