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엄태웅과 이시영이 새 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에서 달콤한 프러포즈 키스를 선보인다.
오는 12월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극본 김도우/연출 한지승)은 주인공 엄태웅과 이시영의 프러포즈 키스 스틸컷을 선공개했다. 장희태 역의 엄태웅과 김일리 역의 이시영은 눈을 감고 서로를 향해 입을 내밀며 뽀뽀하는 시늉을 하다가, 이내 서로에게 빠져든 듯 진하게 키스해 한껏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극 중 두 사람은 고등학교 사제 지간으로 만나 애틋한 감정을 갖지만 이어지지 못하고, 7년 뒤 운명처럼 재회하며 본격적으로 사랑을 키워 결국 결혼에 골인하게 된다.
제작진은 "극 중 귀엽게 먼저 프러포즈하는 일리(이시영 분)에게 희태(엄태웅 분)가 로맨틱한 키스로 화답하는 장면"이라고 사진 속 상황을 설명한 뒤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고 결혼을 약속하는 중요한 장면이라 장소 선정부터 화면 연출까지 많은 부분에 신경을 썼고, 엄태웅, 이시영 두 배우의 물오른 연기를 덧입어 더욱 사랑스러운 장면이 연출됐다"고 알렸다.
이어 "두 사람의 실제 방송에서의 키스신은 어떤 모습일지, 이렇게 행복했던 두 사람의 관계가 이후 흔들리게 되는 이유는 무엇인지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일리 있는 사랑'은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여주인공 김일리와 첫 사랑에 빠진 사춘기 소녀같은 아내를 지켜봐야 하는 남편 장희태, 그리고 일리를 보며 처음으로 여자라는 존재에게 설렘을 느끼게 된 김준(이수혁 분)의 사랑을 그리는 감성 멜로 드라마다.
열정적이고 뜨거운 첫사랑과 운명적이고 안정적인 마지막 사랑의 순서가 뒤바뀌어 찾아온 여주인공 일리의 사랑 때문에 흔들리는 세 남녀의 감정을 깊이 있고 섬세하게 그릴 예정이다. 지난 2005년 MBC '내 이름은 김삼순' 열풍을 일으켰던 김도우 작가와 SBS 드라마 '연애시대'를 통해 수많은 마니아를 양산했던 한지승 감독이 만나 기대를 얻고 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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