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걸그룹 에이핑크가 멤버들의 개별 활동으로 더 성숙해지고 책임감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에이핑크는 20일 서울 삼성동 JBK홀에서 열린 미니 5집 '핑크 러브(pink LUV)'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러브(LUV)'를 첫 공개했다.
'미스터 츄'로 대세 반열에 오른 걸그룹 에이핑크는 멤버들의 연기 활동으로도 두각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연기 활동을 통해 팀에 대한 책임감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감정적으로도 성숙했다고 밝혔다.
에이핑크의 대표 연기돌 정은지는 "연기를 하다보면 감정을 분석하게 된다. 노래도 가사를 분석해야 한다. 노래를 할 때도 대본을 분석하는 것처럼 어느 순간 깊이 있게, 조금 다른 방향으로도 분석할 수 있고 무대에서도 과하지 않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카메라 앞에 서는 기회가 많다보니 많이 편해졌다. 카메라 앞에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자신감을 찾았고 카메라도 익숙해졌다. 플러스 요인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홉수 소년'으로 본격 연기돌에 도전한 박초롱 역시 "드라마에 처음 도전하면서 정말 많이 도움됐다"고 말했다. 초롱은 "제가 드라마 안에서는 박초롱이라는 이름으로 나가게 됐지만 보는 사람들은 에이핑크 박초롱이라고 안다. 책임감도 생기고, 촬영장에서도 행동을 조심하게 됐다. 멤버들에 대한 사명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손나은은 "에이핑크 멤버들과는 또래 친구들처럼 즐기면서 연기를 했다면 촬영장에서는 많은 선배들과 있다보니 성격적으로 책임감도 생기고 더 밝아졌다. 제 원래 모습에서 조금 더 밝고 자신감 있게 변화했다.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에이핑크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핑크 러브'를 첫 공개했다.
에이핑크는 "미니앨범 5집 '핑크 러브'는 콘셉트의 변화보다 감성의 변화에 초점을 뒀다. 첫사랑의 아련한 기억을 음악적으로 풀려고 했다. 조금은 성숙된 에이핑크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새 앨범을 소개했다.
한편 에이핑크는 24일 자정 미니5집 '핑크 러브'를 발매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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