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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 측 "유지태, 색다른 '키다리 아저씨' 보여준다"


12월8일 첫 방송되는 '힐러'서 스타 기자 김문호 역 맡아

[정병근기자] 배우 유지태가 색다른 느낌의 키다리 아저씨를 보여준다.

오는 12월8일 첫 방송을 앞둔 KBS2 새 월화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 연출 이정섭 김진우) 제작진은 28일 극중 모든 기자들이 선망하는 상위 1%의 스타기자 김문호 역을 맡은 유지태에 대해 "색다른 느낌의 키다리 아저씨가 될 것"이라고 했다.

지금까지 공개된 김문호는 이야기의 시발점이 되는 1992년에 벌어진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는 인물로, 여주인공 채영신(박민영)과 얽힌 과거 사건에 죄책감을 갖고 살아오다, 그 죄값의 보상으로 그녀를 유명한 기자로 만들어 주려는 캐릭터다.

관계자에 따르면 전형적인 키다리 아저씨 역할은 아니다. 채영신을 진짜 기자로 만들어주기 위해 혹독하게 훈련시키는 키다리 아저씨로 그녀의 눈물, 콧물을 쏙 빼놓을 예정이다.

유지태는 기자로서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 외에도 과거 사건의 비밀을 품고 있는 복합적인 인물 김문호를 연기하기 위해 유지태는 어느 때보다 캐릭터에 집중하고 있다.

유지태의 소속사 관계자는 "유지태의 지적인 이미지와 존재감이 김문호 캐릭터와 혼연일체를 이루고 있다. 촬영장 분위기가 매우 좋고 활기차다. 유지태 역시 스태프들과 더불어 열심히 촬영 중이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힐러'측 관계자는 "유지태의 색다른 매력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다. 매 장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유지태는 후배 연기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이밖에도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만큼 풍성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짱 뜨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다. '내일도 칸타빌레' 후속으로 12월8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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