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올 시즌 기업구단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는 성적을 냈던 부산 아이파크가 일찌감치 내년 리그 준비에 돌입했다.
부산은 10일 부산 강서구의 구단 클럽하우스에서 열흘간의 휴가를 끝내고 훈련을 시작했다.
이번 훈련에는 기존 선수들 외에 이규성, 김종혁 등이 팀에 합류해 적응 훈련에 들어갔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서홍민, 이주용은 12일에 합류한다.
다른 구단들이 주전급 선수들에게 1월 초까지 약 1개월에 이르는 휴가를 부여하는 것에 비해 부산은 발 빠른 훈련재개로 올 시즌 한때 강등권까지 떨어졌던 아픔을 만회하겠다는 각오다. 주전, 후보선수 가릴 것 없이 일괄 소집해 팀 조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윤성효 감독은 "새롭게 신인 선수들이 팀에 합류한 만큼 기존 선수들과 빨리 호흡을 맞추는게 이번 훈련의 목표다. 일찍 모였으니 잘 준비해서 2015년에는 팬들에게 기대감을 안겨 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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