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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유오성, 급이 다른 카리스마가 온다


"극강의 '다크 카리스마' 기대해 달라"

[정병근기자] 배우 유오성이 화상 흉터가 선명한 얼굴과 날이 선 눈빛으로 급이 다른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오는 1월9일 첫 방송을 앞둔 KBS2 새 금요 미니시리즈 '스파이'(극본 한상운, 이강 연출 박현석)에서 유오성은 피도 눈물도 없는, 거친 성격을 가진 냉혈한 스파이 기철 역을 맡아 강렬한 악역 연기를 예고하고 있다.

유오성은 지난 12일 경기도 분당의 한 빌라 앞에서 진행된 촬영을 시작으로 '스파이'에 합류했다. 제작진은 24일 촬영장 사진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유오성은 과거 악연으로 얽힌 혜림(배종옥)에 대해 한 맺힌 복수심을 품고 있던 중 아들 선우(김재중)를 빌미로 혜림을 협박하는 강도 높은 악역 연기를 펼친다. 김재중은 물론 배종옥과도 서슬퍼런 카리스마 대결을 벌이게 된다.

이날 촬영에서 유오성은 얼굴에 선명한 화상 흉터를 가진 기철 역을 표현하기 위해 촬영 전 미리 현장에 도착해 얼굴 분장에 심혈을 기울였다. 분장을 한 채 촬영장에 등장한 유오성이 뿜어내는 특유의 카리스마가 현장의 분위기를 압도했다.

제작 관계자는 "유오성은 수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역을 통해 쌓아온 선 굵은 연기로 제작진을 감탄케 했다. 얼음장 눈빛과 서늘한 표정 등 '악인' 기철 역에 온전히 녹아든 유오성의 모습이 현장을 달궜다"고 전했다.

더욱이 유오성은 첫 촬영부터 '반전 매력남'으로 스태프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카메라 앞에서는 기철 역에 몰입해 카리스마를 발산하다가도 카메라가 꺼지면 처음 보는 스태프들에게도 스스럼없이 농담을 건네거나 장난을 치는 등 현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유오성이 '스파이'에서 극적 긴장감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철 역을 첫 촬영부터 100% 표현해냈다"며 "앞으로 극강의 '다크 카리스마'를 뿜어낼 유오성의 모습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의 야심작 금요 미니시리즈의 첫 주자인 '스파이'는 인기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를 원작으로 아들을 위해 목숨을 건 도박에 나선 어머니와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어머니의 숨겨진 과거를 알고 난 아들이 펼쳐내는 이야기를 담는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부터 11시10분까지, 50분물이 2부 연속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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