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신인 배우 채수빈이 KBS2 새 금요 미니시리즈 '스파이'(극본 한상운, 이강, 연출 박현석)에 캐스팅됐다.
12일 채수빈의 소속사 토인엔터테인먼트는 "채수빈이 '스파이'에서 남파간첩 수연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캐스팅을 확정한 채수빈은 배종옥, 유오성, 김재중 등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채수빈이 맡은 수연은 북한에서 내려온 새 책임자가 물갈이를 위해 기존 남파간첩들을 살상하는 와중에 탈출해 국정원에 협조하며 북한의 가족들을 데려오려 애쓰는 인물이다.
탈출 장면과 국정원 요원과의 심문 장면들을 통해 신인답지 않은 카리스마로 극 초반 긴장감을 유지하면서도 북한에 두고 온 가족들을 생각하는 애틋한 모습에서는 애절함까지 담는 폭넓은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채수빈은 불과 5개월여 만에 7편의 광고를 찍으며 2014년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신인이다.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과 여러 단편 영화 등에 꾸준히 출연하며 기초부터 착실하게 연기 실력을 쌓아왔다.
한편, '스파이'는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가 원작으로, 전직 북한 공작원인 엄마와 국정원 요원 아들의 이야기를 담아 대중적인 가족극 형태에 첩보 스릴러를 결합했다.
2015년 1월9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9시2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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