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LG 트윈스가 가까스로 2015년 연봉협상을 마무리했다. 마지막 남아 있던 우규민, 류제국과 계약서에 사인한 것이다.
LG 구단은 29일 우규민과 3억원, 류제국과 2억3천만원에 올 시즌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에 비해 우규민은 1억2천만원, 류제국은 5천만원 인상된 금액이다. 수술 후 회복 중인 두 선수는 다음달 2일부터 사이판으로 떠나 경헌호 코치와 함께 재활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선수등록 마감일(1월 31일) 이틀을 남겨놓고 뒤늦게 계약을 체결한 두 선수다. 우규민과 류제국 모두 지난 시즌 후 수술을 받아 재활 중이었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 우규민은 엉덩이 물혹 제거 수술, 류제국은 무릎 연골 수술을 각각 받았다.
뒤늦게 연봉계약을 마쳤지만 둘의 재활캠프 일정에는 차질이 생기지 않았다. 지금까지 이천에서 재활 중이던 두 선수는 빠른 복귀를 위해 앞으로 재활캠프에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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