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포스트 김연아'를 꿈꾸는 김해진(17, 과천고)이 4대륙선수권대회를 담담하게 마무리했다.
김해진은 15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95.89점(기술점수(TES)53.92 점 예술점수(PCS) 42.97점 감점(Deduction) -1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51.41점을 받았던 김해진은 총점 147.30점을 받았다. 자신의 최고점인 166.84점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19명 중 5번째로 나선 김해진은 배경음악인 조지 거쉰의 '랩소디 인 블루'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를 깔끔하게 해낸 김해진은 트리플 플립과 트리플 살코도 문제없이 해냈다.
하지만 트리플 러츠에서 엉덩방아를 찧었다. 이후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3연속 점프를 해냈고 나머지 연기도 무난하게 해내며 경기를 끝냈다. 최종 성적은 남은 선수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채송주(17, 화정고)는 96.93점(기술점수(TES) 51.26점과 예술점수(PCS) 45.67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 42.16점과 함께 총점 139.09점을 기록했다. 프리만 따져보면 김해진보다 훨씬 나은 점수다. 총점에서도 개인 최고점이다.
조이뉴스24 목동=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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