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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의 집' 경수진 "늦은 데뷔, 많은 것 포기했다"


21일 '파랑새의 집' 첫 방송

[정병근기자] 배우 경수진이 자신이 맡은 캐릭터와 실제 자신의 삶이 닮았다고 했다.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2 새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극중 안정된 직장을 포기하고 꿈에 도전하는 강영주 역을 맡은 경수진은 실제 자신의 삶과 캐릭터를 비교했다.

경수진은 "늦게 배우로 데뷔해 많은 것들을 포기해야 했다. 어떻게 보면 무모하고 철이 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꿈을 향해 나아갔다. 그런 면에서 극중 연기하는 강영주와 비슷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 젊은 세대들은 포기해야 할 부분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꿈을 이루고 나면 그건 모두 과정일 뿐이더라. 모두들 자신의 꿈을 위해 한 우물만 팠으면 좋겠다. 힘을 내고 포기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파랑새의 집'은 취업난과 경제적 침체로 인해 늘어난 삼포세대(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젊은층을 일컫는 말)과 그 부모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 드라마다. 천호진, 최명길, 이준혁, 이상엽, 채수빈, 경수진 등이 출연한다. 21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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