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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부진한 뱀파이어…첫 방 5.2%


동시간대 최하위로 시작

[정병근기자] 뱀파이어의 활약이 기대에 못 미쳤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첫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1회는 전국기준 5.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일 종영한 전작 '힐러' 마지막회 시청률 9%에 비해 3.8% 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최하위 기록이다.

'블러드'는 의학과 뱀파이어물을 결합한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로 기대를 모았다. 1회에서 속도감 있는 전개에 화려한 액션과 뱀파이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전면에 배치하며 적극 활용했지만 큰 관심을 끄는 데는 실패했다.

동시간대 경쟁작들은 시청률이 상승했다. SBS '펀치' 18회는 직전 방송보다 2.1% 포인트 상승한 14.0%의 시청률을,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9회는 0.2% 포인트 상승한 11.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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