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무안타에 실책 '부진'

[김형태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무안타에 그친 데다 수비에서 실책도 범했다.

1회말 무사 1·2루에서 좌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투수 타일러 영맨으로부터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후 팀타선이 폭발해 득점까지 올렸다.

그러나 이후에는 침묵했다. 2회 1사에는 마이클 블레이젝을 상대로 2루 땅볼에 그쳤고 4회에도 유격수 땅볼로 안타를 만드는데 실패했다.

수비에서도 미덥지 못했다. 1회초 2사 2루 애덤 린드의 우익수 쪽 타구를 판단미스해 잡지 못했다. 결국 이 실책으로 2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텍사스는 첫 실점을 했다. 추신수는 7회초 네이트 쉬어홀츠로 교체됐다.

텍사스는 밀워키에 12-5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