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올 시즌 K리그 선수 등록이 지난 27일에 끝났다.
그런데 올 시즌 FC서울로 이적한 박주영은 선수 등록 승인을 아직 받지 못했다. 이유는 국제이적동의서(ITC)를 발급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큰 문제는 없다. 박주영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등록 신청을 한 상태, 즉 '가등록' 상태다. 따라서 ITC를 발급 받기만 하면 선수 등록이 승인되고 K리그 경기에 뛸 수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한 관계자는 28일 "27일에 선수 등록이 끝났고 FC서울이 박주영 등록 신청서를 연맹에 제출한 상황이다. 하지만 아직 등록 승인이 되지 않았다. ITC가 아직 발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박주영은 그래서 가등록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현재 FC서울이 사우디아라비아 축구협회에 박주영의 ITC 발급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지난 11일 요청을 했고 지금까지 답신이 없는 상황이다. ITC 요청을 한 후 15일이 지나 답신이 없을 경우 이는 ITC 발급에 동의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박주영과 같은 경우에는 요청한지 15일이 지났기 때문에 사실상 ITC를 받은 것과 마찬가지다. 그래서 연맹에 가등록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따라서 가등록 상태에서 ITC가 발급되기만 하면 바로 연맹이 승인하고 박주영은 K리그 경기에 뛸 수 있다. 아직 ITC가 언제 발급될 지는 알 수 없는 상황, 하지만 곧 발급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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