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프로 첫 해트트릭의 맛을 본 김두현(성남FC)이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클래식 4라운드 MVP와 베스트11 등을 선정, 발표했다. 성남 미드필더 겸 주장 김두현은 지난 4일 대전 시티즌과 원정 경기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3골 1도움으로 펄펄 날며 성남의 4-1 대승을 이끌어냈다.
이날 해트트릭은 김두현이 프로 입문 후 14년 만에 처음 기록한 것이라 의미가 남달랐다. 프로연맹은 'K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진가를 발휘했다'라며 MVP 선정 이유를 전했다.
김두현은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두현과 함께 이종호(전남 드래곤즈), 김은선(수원 삼성), 에벨톤(FC서울)이 최고 미드필더로 인정 받았다. 공교롭게도 이들은 모두 결승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끈 공통점이 있다.
베스트 공격수에는 김신욱(울산 현대), 에두(전북 현대)가 선정됐다. 수비수에는 이명재(울산 현대), 조성환(전북 현대), 민상기(수원 삼성), 차두리(FC서울)가, 골키퍼에는 권순태(전북 현대)가 뽑혔다.
베스트팀으로는 성남FC가, 베스트 경기는 전북-포항 스틸러스전이 선정됐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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