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연패에서 벗어났고 kt 위즈는 11연패에 빠졌다.
넥센은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kt와 첫 맞대결에서 6-0으로 이겼다. 앞선 두산전 2연패에서 벗어난 넥센은 4승 6패가 됐다. 반면 kt는 11패를 기록하면서 첫 승 기회를 또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넥센 승리의 주역은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한현희다. 그는 7이닝 동안 111구를 던지며 3안타만 맞고 삼진을 14개나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틀어막았다. 세 번째 선발 등판에서 올 시즌 첫 승(1패)을 신고했다. kt 시스코는 6이닝 동안 103구를 던지며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4실점(3자책점)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3패째.
넥센 유한준은 1-0 근소한 리드에서 도망가는 귀중한 2점홈런을 쏘아 올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넥센은 1회말 김지수가 투수 실책으로 2루까지 간 다음 박병호의 적시타가 터져 가볍게 선취점을 냈다.
3회말에는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유한준이 kt 선발 시스코가 던진 4구째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시즌 3호)를 날려 한현희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넥센은 5회말 선두타자 김하성의 2루타에 이어 박동원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타자 이택근의 2루수 앞 땅볼에 김하성이 홈을 밟아 4-0까지 달아났다.
7회말에는 김지수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넥센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넥센은 한현희에 이어 김영민과 하영민을 이어 던지게 하면서 영봉승을 거뒀다.
조이뉴스24 목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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