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감독 "작은 작품에 큰 관심, 감사하다"

[권혜림기자] 영화 '어벤져스2'의 조스 웨던 감독이 영화를 향한 한국 팬들의 뜨거운 지지에 고마움을 표했다.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감독 조스 웨던/제작 마블스튜디오, 이하 어벤져스2)의 감독과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조스 웨던 감독과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 수현이 참석했다.

전편에 이어 다시 메가폰을 잡은 조스 웨던 감독은 기자회견에 모인 취재진을 향해 "오늘 나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작은 작품에 대해 너무 큰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 자랑스러운 작품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전편과 비교해 어떤 점을 달리 연출했는지 묻는 질문에 조스 웨던 감독은 "전편보다 더 재밌게 만들고 싶었다"며 "캐릭터들을 조금 더 여러분에게 알려주는데, 그들을 보다 심화시키는 데 관심을 가졌다"고 알렸다.

또한 "배우들 사이에 서로 재밌게 알아갈 시간들이 없었는데 그런 시간을 보내도록 더 많이 준비했다"고도 말했다.

영화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다.

지난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의 속편인 '어벤져스2'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크리스 헴스워스·스칼렛 요한슨·사무엘 L.잭슨·크리스 에반스·제레미 레너·코비 스멀더스·마크 러팔로 등 전편에 등장했던 할리우드 톱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한국 배우 수현의 출연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1편을 연출한 조스 웨던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지난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 1편은 한국에서 개봉해 707만4천867명의 총 관객을 모으며 관객몰이에 성공했다. 2편은 오는 2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