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경기 도중 몸맞는 공으로 교체된 홍성흔이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일단 드러났다.
롯데 송승준의 투구에 왼 손등을 맞아 병원으로 이동한 홍성흔은 X레이 겸진 결과 단순타박상으로 나타났다.
홍성흔은 17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다. 두산이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3루에서 상대 선발 송승준의 2구 몸쪽 높은 직구를 피하다가 배트를 쥔 왼쪽 새끼 손가락 윗부분에 공을 정통으로 맞았다.
곧바로 교체된 홍성흔은 병원으로 이동했고, 검진 결과 골절 등 특별한 이상 증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두산 측은 "붓기가 있을 경우 골절 등의 증상이 있어도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하룻밤이 지난 뒤 내일 재차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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