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장원준(두산 베어스)이 친정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한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재미를 못봤다.
장원준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홈 경기에서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5이닝을 소화했으나 피칭 내용은 기대에 한참 못미쳤다.
장원준은 5회까지 105구를 던지며 두 자릿수 안타(10개)를 맞고 5실점(4자책점)했다. 장원준은 지난시즌까지 롯데 유니폼을 입고 있다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뒤 두산으로 이적했다.
장원준은 2015 KBO리그 개막 후 두 번째 선발이자 롯데 상대 첫 등판이었던 지난 5일 경기에서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그는 당시 5이닝 98구를 던지며 롯데 타자들을 상대로 6개의 삼진을 잡았으나 5피안타(1피홈런) 5볼넷 4실점했다. 패전투수는 되지 않았지만 당시 장원준이 흔들리며 두산은 롯데에게 4-16으로 크게 졌다.
18일 경기에서는 패전투수가 될 위기다. 장원준은 5회까지 던지고 6회부터 좌완 이현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두산은 5회까지 1-5로 롯데에게 뒤져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한다면 장원준은 시즌 첫 패(2승)를 당할 가능성이 높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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