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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 '딱 너같은 딸' 드센 시어머니로 특별출연


"아들하나 없는 여자가"를 입에 달고 사는 말년 역

[김양수기자] 배우 전원주가 MBC 일일특별기획 '딱 너 같은 딸'에 김혜옥의 시어머니 말년 역으로 특별출연한다.

극중 말년은 애자(김혜옥 분)를 평생 구박해온 시어머니다. "아들 하나 없는 여자가 뭐 믿고 그리 드세게 남편을 잡누! 내 아들만 불쌍하지"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여기에 눈칫밥 이십년이 넘는 내공의 동서 둘과, 효성 지극한 형 정기에게 은근슬쩍 모든 것을 떠넘기는 남동생들까지 가세해 애자를 힘들게 한다.

드라마 관계자는 "센 시어머니 역할을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배우"라며 전원주의 캐스팅 이유를 꼽았다. 이어 "엄청 못된 시어머니인 전원주와 시어머니의 구박에도 굴하지 않는 김혜옥이 맞붙는 장면은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딱 너 같은 딸'은 알파걸들의 헬리콥터맘인 홍애자와 마초집안의 가부장 심벌이지만 현실은 주부습진에 시달리는 소판석, 그리고 화려한 스펙이 전부인 허당부부 허은숙 여사네 등이 사돈지간으로 엮이면서 오해와 갈등이 이해와 사랑으로 회복되는 사랑의 하모니를 그린다.

'압구정 백야' 후속으로 오는 5월18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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