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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압구정백야' 후속 '딱 너같은 딸' 캐스팅


일파걸 마인성 역 맡아

[이미영기자] 배우 이수경이 MBC 새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MBC는 15일 "이수경이 '딱 너 같은 딸'(극본 가성진, 연출 오현종 박원국)의 마인성 역에 캐스팅 됐다"고 알렸다.

'딱 너 같은 딸'은 '압구정 백야' 후속 작품으로 딸 셋을 최고의 '알파걸'로 키운 홈쇼핑 호스트 홍애자와 말끝마다 해병대 정신을 자랑하지만 현실은 주부습진에 시달리는 홀아비 소판석, 그리고 금수저 물고 태어난 스펙을 가졌지만 어딘지 어수룩한 허은숙 여사네 등 세 집안이 사돈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수경은 홍애자의 둘째 딸인 마인성 역을 연기한다. 인성은 세계 최고수준의 컨설팅 그룹 영업전문 컨설턴트로, 뭐든 일등이 아니고는 넘어가질 않는 성격. 여자 일, 남자 일 구분 없이 자신이 하고픈 일은 기필코 해내는 진정한 이 시대의 알파걸로 물불 안 가리는 일중독녀로 거듭났다. 완벽한 그녀에게 부족한 단 한 가지는 운명의 짝을 만나기 전까지는 절대 꽃피지 않는다는 여성미. "사랑, 연애 난 몰라, 난 여자가 아니라 한 인간이라고!"를 외치며 살아간다.

이수경은 "캐스팅 제의를 받고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게 된다는 사실에 감사했다. 마인성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잘 표현할 수 있게 연구하고 있다. 앞으로 함께하게 될 분들과 좋은 호흡을 맞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딱 너 같은 딸'은 '달래네 집' 등 시트콤 집필을 주로 해 왔던 가성진 작가가 극본을, '개과천선' '메디컬 탑팀' 등을 연출한 오현종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압구정 백야' 후속으로 오는 18일 첫방송.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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