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9경기 연속 이어오던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이대호는 28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안타를 뽑아내지 못하면서 지난 16일 오릭스 버팔로스전부터 시작된 9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끝났다. 시즌 타율은 2할1푼6리에서 2할9리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첫 타석이던 2회초 무사 1루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출루했으나, 마쓰다 노부히로가 유격수 앞 병살타를 때리는 바람에 한꺼번에 아웃됐다.
야나기타 유키의 우월 솔로포가 터져 1-0으로 앞선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니혼햄 선발 투수 루이스 멘도사의 133㎞ 낮은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세 번째 타석이던 6회초 2사 1, 2루 득점 찬스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마지막 타석에서도 안타는 없었다. 이대호는 9회초 2사 후 니혼햄 마지막 투수 마쓰이 히로토시의 136㎞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소프트뱅크는 3안타 빈타에 허덕이며 1-3으로 패해 3연패에 빠졌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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