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이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강정호의 실책에 묻히고 있어 팬들이 안타까움을 표출하고 있다.
강정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해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앞선 두 번재 타석에서 안타를 쳐낸 강정호는 5대5로 팽팽히 맞선 7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시카고의 네 번째 투수 제이슨 모테의 3구째를 공략해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일본 소프트뱅크 이대호 역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대호는 지난 2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 이글스와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장해 3회와 5회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한신 타이거즈 마무리 투수 오승환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경기에서 5대3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7세이브째를 수확했다.
그러나 한화 이글스 포수 정범모가 전날 LG트윈스와 치른 경기에서 '본 헤드 플레이'로 팀의 패배를 자초, 해외파 선수들의 활약이 묻히고 있다.
실제로 21일~22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정범모가 줄곧 1위에 오르내리고 있다. 강정호와 이대호의 활약은 아래 순위로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공간에서 네티즌들은 "이대호 멀티홈런, 강정호 시즌 2호 안타,...그래도 넘사벽은 정범모다", "이대호 2연타석 홈런인데 강정호 실책보다 관심 없네", "정범모 실시간검색어 1위...강정호 안타 후 견제사, 오승환 7S, 이대호 홈런을 모두 묻히게 하는 정범모 클래스"라는 반응을 보였다.
조이뉴스24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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