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LG 트윈스 톱타자 오지환이 10경기 만에 홈런 손맛을 봤다.
오지환은 3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 17일 인천 SK전에서 시즌 마수걸이포를 신고한 이후 10경기, 13일만에 터져나온 2호 홈런이다.
1회와 3회 모두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플라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오지환이 세번째 타석에서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LG가 1-4로 끌려가던 5회초 선두타자 손주인이 중전안타를 쳐 기회를 열었다.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지환은 삼성 선발투수 피가로의 초구를 노려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짜리 추격의 투런홈런이었다.
LG는 오지환의 홈런포로 3-4로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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