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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로 이틀연속 홈런 '11호', 최형우 백투백 '8호'


나바로 홈런 선두 질주, 최형우는 이틀만에 또 손맛

[석명기자] 삼성 외국인타자 나바로의 홈런 페이스가 무섭다. 이틀 연속 아치를 그리며 시즌 11호를 기록했다.

나바로는 3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LG전에서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나바로에 이어 최형우도 백투백으로 솔로포를 터뜨렸다.

삼성이 2회말 2점을 내 2-1로 앞서고 있던 3회말 1사 후 나바로가 두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나바로는 LG 선발 임정우를 상대로 2볼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3구째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35m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나바로는 전날 경기서도 홈런을 때려 가장 먼저 10홈런 고지에 오른 데 이어 이틀 연속 손맛을 보며 홈런 레이스 선두를 내달렸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최형우도 임정우의 4구째에 배트를 휘둘러 연속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이번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120m짜리 시즌 8호포. 최형우의 홈런은 지난 28일 LG전에 이어 이틀만에 다시 터져나왔다.

둘의 백투백 홈런으로 삼성은 4-1로 달아났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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