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심창민-이유비, '밤을 걷는 선비' 출연 확정

[장진리기자] 이준기-심창민-이유비가 '밤을 걷는 선비' 출연을 확정했다.

오는 7월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은 이준기-심창민-이유비 등의 주연 캐스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밤을 걷는 선비'는 눈이 부실만큼 아름다운 관능미를 가진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을 중심으로 흡혈귀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달콤살벌한 로맨스, 오싹함과 스릴을 안길 판타지 멜로다.

이준기는 극의 구심점이자 이야기를 이끌어 갈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 역을 맡아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김성열은 출중한 외모에 문무를 겸비한 재원으로 정치적 동지이자 벗인 세자와 함께 백성이 행복한 나라를 꿈꾸었으나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연인과 벗을 잃고 뱀파이어가 된 인물이다. 원작과의 비주얼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이준기는 완벽한 연기와 독보적인 매력을 더해 치명적이고 관능적인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로 변신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유비는 멜로의 중심이 되는 남장 꽃 책쾌(과거 서적 중개상을 이르는 말) 조양선 역을 맡았다. 조양선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한양을 누비며 책을 팔지만 화려한 언변과 상술로 최고의 책 판매상으로 급부상하는 초 긍정 인물로, 김성열과는 서책으로 얽히며 결국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심창민은 왕위를 이어받을 세손 이윤 역을 맡아 이준기-이유비와 함께 삼각 멜로를 이끈다. 이윤은 겉으로 보기엔 놀기 좋아하는 한량 그 자체지만, 아버지의 죽음 이후 발톱을 숨기고 조용히 때를 기다리고 있는 인물이다. 이윤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심창민은 연기자로서 한 층 성장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사 측은 "비주얼만으로도 심장이 두근거리는 케미를 뿜어내는 세 사람이 극 중에서 어떻게 얽히게 될지 기대 부탁드린다. 제작진과 배우들 모두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작품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밤을 걷는 선비'는 '해를 품은 달', '기황후' 등을 공동 연출한 이성준 PD가 연출을 맡고, '커피 프린스 1호점' 등을 쓴 장현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7월 첫방송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