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한일 통산 300홈런 고지에 올랐다.
이대호는 8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두 번째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첫 타석이던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안타를 때린 뒤 아사시 겐지의 유격수 땅볼 때 아웃됐다.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이 터졌다. 이대호는 소프트뱅크가 0-1로 뒤진 4회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케니 레이의 123㎞ 바깥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8호 홈런으로, 6일 지바 롯데 마린스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대포를 쏘아 올렸다.
이대호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소프트뱅크는 곧이어 마쓰다 노부히로의 백투백 솔로포까지 터져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2011년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면서 국내무대 225홈런을 기록한 이대호는 일본 이적 후 4년 동안 75홈런을 더해 한일 통산 300홈런을 달성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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