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타자 스나이더가 친정팀 LG 트윈스를 상대로 홈런을 터뜨렸다.
스나이더는 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넥센이 1-2로 뒤지던 4회말 동점을 만드는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자신의 올 시즌 3호 홈런이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스나이더는 4회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볼 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LG 선발투수 우규민이 6구째에 체인지업을 던졌고, 스나이더는 이를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미터짜리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스나이더는 지난해 LG에 몸담았던 선수로 이날 홈런은 친정팀을 향한 비수가 돼 꽂혔다. 지난 19일 경기에서도 스나이더는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 친정팀 LG를 울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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